홈카페, 홈시네마 등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이 반영된 인테리어 관심 급증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이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의 상반기 자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온라인 소비가 늘어나고 일, 학업, 여가 생활을 위한 가구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일룸의 2020년 상반기 트렌드는 ▲홈커머스로 인한온라인 매출 증가 ▲홈오피스·홈스터디 가구 인기 ▲홈테인먼트 가구 관심 증대로 꼽을 수 있다.
언택트 시대, 가구도 온라인 쇼핑이 가능한 시대
일룸의 2020년 상반기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했다. 일반적으로 가구 제품은 매장에서 실물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경향이 높지만, 최근 온라인 플랫폼의 발전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소비가 늘면서 온라인 판매 비중이 증가했다.
일룸은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공식 쇼핑몰 내에 ‘공간제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룸의 ‘공간제안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원하는 도면에 일룸의 제품들을 자유롭게 배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구매 전에 제품이 놓인 공간을 가상의 3D공간으로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고, 제품 배치를 통해 사이즈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온라인 주문으로 인한 오주문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재택 근무·온라인 개학 여파…홈오피스·홈스터디 가구 제품 매출 증가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확산하고, 학생들이 온라인 개학을 하면서 서재와 학생방 가구의 수요가 늘었다.
일룸의 홈오피스와 홈스터디 제품군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작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상반기 동안 가장 인기가 좋았던 홈오피스 제품은 ‘이타카네오’, 홈스터디 제품은 ‘로이’로 매출이 각각 15%, 40% 성장했다.
집 안에서도 완벽한 취미 생활 가능한 ‘홈테인먼트’ 가구 관심 증대
평소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집 공간이 ‘홈카페’, ‘홈시네마’, ‘홈라이브러리’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개인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나만의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가구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홈테인먼트 가구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은 일룸 ‘다나 모션베드’와 ‘레마’이다.
‘다나 모션베드’는 침대 본연의 기능은 물론 책상, 소파로도 사용이 가능해 ‘홈오피스’, 홈시네마’ 등 다양한 공간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매출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3개월보다 약 70% 성장했다.
일룸‘레마’는 집안을 카페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는 홈카페 시리즈다. 해당 제품은 올해 상반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40%의 성장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