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에서 화가를 죽게 한 다섯 명의 정체가 공개됐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십시일반'(극본 최경, 연출 진창규)에서는 화가 인호(남문철 분)를 죽게 한 수면제 다섯 알의 주인공 지혜(오나라 분), 정욱(이윤희 분), 박여사(남미정 분), 독고철(한수현 분), 해준(최규진 분)이 긴급 체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빛나(김혜준 분)는 동갑내기 사촌 독고선(김시은 분)과 손을 잡고 본격적으로 수면제 5인방을 찾아 나섰다. 독고선은 '유인호 화백의 죽음, 그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사이트를 만들어 네티즌 수사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독고선은 촬영한 화가의 생일 파티 날 영상 속에 독고철(한수현 분)이 수면제를 먹였다는 걸 알아냈다. 또한 생일날 화가에게 마카롱을 준 설영(김정영 분)과 초콜릿을 준 해준(최규진 분) 중 해준이 마지막 수면제의 주인공이라는 사실까지 포착했다.
경찰에 긴급 체포된 5인은 수면제를 먹인 시점과 이후 방에 들어간 시간 등을 철저하게 조사받았다. 하지만 빛나의 추리는 멈추지 않았다. 빛나는 수면제를 먹인 사람들보다 수면제를 먹이도록 유도한 편지의 주인이 진짜 범인이라고 생각했다.
이로써 '십시일반' 1막이 마무리됐다. 화가의 죽음, 비밀 금고의 존재, 죽음의 원인, 수면제를 먹인 사람들 등 매회 큼직한 사건들이 전개되며 시청자들에게 휘몰아치는 재미를 선사했다.
MBC '십시일반'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