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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스닥 최고치 경신 영향'에도 혼조세 출발


입력 2020.08.18 09:15 수정 2020.08.18 09:16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장 초반 2400선 하회 후 상승세로 전환

18일 코스피가 1.65포인트(0.07%) 내린 2405.84에 장을 출발했지만 곧 상승 반전했다. ⓒ픽사베이

코스피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미국 나스닥지수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2포인트(0.13%) 상승한 2410.8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포인트(0.07%) 내린 2405.84에 장을 출발했다. 개장 직후에는 2398.07까지 떨어지며 24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개인은 홀로 2485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3억원, 1402억원씩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전장 대비 7.10포인트(0.91%) 떨어진 827.46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포인트(0.06%) 내린 834.55에 개장했다.


이 같은 국내증시의 약세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미국 나스닥 지수와 상반되는 모양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42포인트(1.00%) 오른 1만1129.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6일 종가 기준, 첫 1만1000 고지를 돌파한 지 7거래일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수치다.


같은 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86.11포인트(0.31%) 하락한 2만7844.9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14포인트(0.27%) 상승한 3381.99에 거래를 마치면서 지난 2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3386.15에 도전했지만 미치지 못했다.


테슬라가 나스닥 상승세를 이끌었다. 테슬라는 11.20% 급등한 1835.64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1일 5대 1 주식분할을 발표한 뒤 4거래일 동안 33.6% 폭등한 기록이다. 이외 아마존 1.09%, 마이크로소프트 0.66%, 알파벳 0.68% 등 대형 기술주들도 상승세를 탔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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