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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 비혼녀 "결혼 싫지만 신혼부부 대출은 받고파"


입력 2020.08.18 21:50 수정 2020.08.18 10:32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연애의 참견'ⓒKBS Joy

'연애의 참견'이 '비혼주의자' 고민녀의 사연을 다룬다.


18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33회에는 남자친구와 4년째 동거하고 있는 비혼주의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고민녀는 남자친구와 함께 살 집을 새로 구하면서 '신혼부부 전세 대출'에 대해 알게 되고, 결혼이 아니라 혼인신고만 해서 대출을 받자는 남자친구의 설득에 흔들린다.


이에 MC들은 "집 때문에 혼인신고를 한다고?"라고 놀라면서 "너무 큰 걸 감수하는 것 같다"라는 의견과 "방법이 그거밖에 없다면 눈이 뒤집힐 수 있다. 당장 돈이 나온다는데 해보게 되는 것 같다"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이 펼쳐진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비혼'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한혜진은 "비혼이 요즘 추세인 것 같다. 결혼은 선택이다"라는 입장을 밝히고, 곽정은 역시 "앞으론 더 증가할 것"이라며 트렌드를 분석한다.


이어진 사연에서 남자친구 어머니의 태도가 묘하게 달라진다. 심지어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고민녀를 따로 불러 말도 안 되는 곳에 데려가고, 남자친구가 그동안 숨겨왔던 물건이 발각돼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이에 한혜진은 "비극이다"라며 참담해 했다는 후문.


모든 상황을 들은 주우재는 "내가 고민녀라면 너무 분하고 짜증 날 것 같다"라며 분노하고, 반면 서장훈은 "여자도 이기적인 부분이 있다"라고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곽정은은 "실수는 누구나 저지를 수 있지만 '내가 나인 채로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결혼과 이혼에 대한 신념을 밝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예정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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