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 거래소 통한 데이터상품 유통 및 상품 발굴키로
BGF리테일, 소비유통분야 데이터 상품 17건 거래소 등록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 운영기관인 금융보안원과 편의점 CU 등을 운영하는 유통종합서비스기업 BGF리테일이 금융-소비유통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한 데이터 상품 유통 ▲금융-소비유통 융합데이터 상품 발굴 및 활용 촉진 ▲소비유통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상품 및 서비스 개발 협업 등 데이터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실제로 이번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BGF리테일은 지역, 연령, 시간대, 상품별 매출 등 소비유통 분야 데이터 상품 17건을 금융데이터거래소에 등록했다.
이번 MOU를 통해 금융데이터거래소의 데이터 상품 영역이 소비유통 분야까지 확대된 만큼 데이터 수요자들은 소비유통 데이터 구매뿐만 아니라, 기존 등록된 금융 데이터와의 융합∙활용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상품 및 서비스 개발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편의점에 기반한 소비유통 데이터가금융데이터거래소에 최초로 등록된 것은 향후 데이터 생태계 확충을 위해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금융사와 소비유통사 간 데이터 유통 및 결합이 활성화되는 등 금융데이터거래소가 진정한 데이터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 역시 “월평균 약 1억 명의 고객들이 방문하는 전국 CU 편의점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융복합 시대에 우리나라 미래 산업의 혁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4차산업 분야의 협업을 통해 얻게 되는 유무형의 성과를 CU에 재투자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갈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