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극우 손절처럼 대깨문 손절로 정상 회복하길
극성 친문들 오버·과잉행동 제대로 바로잡기 바란다"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미래통합당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는 30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를 향해 "대깨문 손절로 정상적 정당정치가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낙연 대표는 험난한 십자가를 멘 것이다. 쓰러질지, 부활할지는 그의 몫"이라며 "정치의 정상화로 여야협치의 복원을 기대한다. 김종인 체제의 극우 손절처럼 이 대표의 대깨문 손절로 정상정 정당정치가 회복되기를 바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 교수는 "비문 출신이 친문의 지지를 업고 당대표과 되었기에 계파와 패권주의를 극복하고 당의 화합과 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합리적이고 점잖은 분이 대표가 됐다. 극성 친문들의 오버와 과잉행동을 제대로 바로잡기를 바랄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 교수는 "민주당 전당대회는 핵심당원들에게 구애를 해야하는 너무나 폐쇄적인 선출규정(대의원 45%, 권리당원 40%, 당원여론조사 5%) 때문에 이 대표가 과도하게 강성발언을 하기도 했지만, 이제 대표가 되었으니 제자리로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이 대표는 '험난한 십자가'를 진 것"이라며 "코로나와 경제위기, 부동산 등 정책실패, 거여와 오만의 독주, 대깨문의 행태 등 앞으로 문재인 정부는 점수를 얻기보다는 잃을 일이 더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이 대표가 십자가에 눌려 쓰러질 수도 있고, 십자가를 메고 결국은 부활할 수도 있다"며 "십자가를 멘 이낙연 당대표, 이제 남은 것은 그의 몫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