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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패닉바잉 말고 3기신도시 기다려야”


입력 2020.08.31 18:00 수정 2020.08.31 18:02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2019 회계연도 결산 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아 돈을 마련)해서 집을 사는 게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앞으로 서울과 신도시 공급 물량을 생각할 때 기다렸다가 합리적 가격에 분양받는 게 좋을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31일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2019회계연도 결산’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토교통위에 출석해 3040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패닉바잉’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패닉바잉’이라는 용어가 오히려 청년들의 마음을 급하게 할 우려가 있으며, 이를 순화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정책 실패를 왜 청년에게 떠넘기느냐. 30대 부동산 영끌 발언에 대해 유감 표명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김은혜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문에 “말씀이 이해가 잘 안 된다”고 선을 그엇다.


또한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널리 회자되고 있는 ‘시무 7조’를 읽어봤는지를 묻는 송석준 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읽진 않았다”고 김 장관은 답했다.


앞서 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인 시무 7조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특히 부동산 정책의 문제점을 겨냥한 내용도 담고 있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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