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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公, 직원성과급‧임원급여 5173만원 모아 탄광지역에 전달


입력 2020.09.21 16:48 수정 2020.09.21 16:48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코로나19 극복 노사합동 기부금 전달식

코로나19극복 노사합동 기부금 전달식 ⓒ석탄공사

대한석탄공사와 노동조합은 21일 11시 30분 원주 본사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극복 위한 노사합동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사 임원 및 노조위원장,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유계식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말 노사합의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경영평가 성과급과 임원 급여(4개월간 월급여의 30%)를 모은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산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것이다. 석탄공사는 산하 탄광이 소재하고 있는 강원도(4233만9000원)와 전라남도 화순군(933만5000원) 등 총 5173만원을 모아 사랑의 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유정배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각지대에 있는 광산지역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노사가 하나가 돼 마련한 기부금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노와 사가 함께 고민하고 함께 힘을 모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석탄공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강원도 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소상공인 광고 응원 캠페인(6월-7월), 경영평과 성과급 중 45%를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지급(8월), 산하 광업소 소상공인 24개 업체 임대료 8월부터 연말까지 100% 전액 면제(9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천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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