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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달님은 영창으로' 野김소연에 "계속 사고칠 것"


입력 2020.10.02 11:14 수정 2020.10.02 11:14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김소연, 교체해야…국민의힘은 지뢰밭"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5월 1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총선을 말하다! 길 잃은 보수정치,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문구가 적힌 추석 현수막을 내걸어 논란을 빚고 있는 김소연 국민의힘 대전유성을 당협위원장에 대해 "저 친구, 계속 사고 친다. 이번에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위원장이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들을 신고하겠다고 밝혔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국민의힘은 지뢰밭이다. 저게 왜 문제인지 모르니…"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지역구에 '한가위, 마음만은 따뜻하게,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문구가 새긴 현수막을 걸었었다.


'달님은 영창으로'는 독일에서 전래된 자장가 가사로 이 노래에서 영창(映窓)은 창문을 뜻한다. 그런데 군부대의 감옥을 뜻하는 영창(營倉)과 동음이의어인 점을 노려 '문재인 대통령을 감옥으로 보내자'라는 의미로 사용한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여권 지지자들 중심으로 비판 댓글이 쏟아지자, 김 위원장은 1일 페이스북에 "대깨문(문 대통령 극성지지자) 계몽을 위해 대부분의 악성 댓글은 신고 들어간다"며 "대깨문의 계몽을 위하여 스스로 무슨 짓을 하는지, 그들의 수준이 어떤지 스스로 깨닫도록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연 미래통합당(現 국민의힘)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 선거 후보가 지난 3월 26일 오전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뉴시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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