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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바로 아래’ 르브론…통산 4번째 파이널 MVP


입력 2020.10.12 15:13 수정 2020.10.12 15:13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통산 4번째 파이널 MVP를 수상한 르브론 제임스. ⓒ 뉴시스

르브론 제임스가 NBA 역사상 최초로 3개팀에서 파이널 MVP를 받는 영광을 누렸다.


LA 레이커스는 12일(한국시간) 어드벤트 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 NBA 파이널’ 마이애미와의 6차전서 106-9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거둔 레이커스는 2010년 이후 10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랐고, 구단 통산 17회 우승으로 보스턴 셀틱스와 함께 이 부문 최다 타이를 이뤘다.


무엇보다 스포트라이트는 파이널 MVP를 차지한 르브론 제임스에게 쏟아졌다.


제임스는 마이애미 시절이던 2012년과 2013년,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파이널 MVP에 등극한 바 있으며, 친정팀 클리블랜드로 돌아온 2016년에도 개인 통산 4번째 우승과 함께 MVP까지 석권하는 기쁨을 누렸다.


NBA 파이널 MVP 최다 수상자. ⓒ 데일리안 스포츠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제임스는 올 시즌 67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25.3득점 7.8리바운드 10.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급 성적을 올렸고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며 최정상 자리를 되찾을 수 있었다.


역대 NBA 파이널 MVP 최다 수상자는 ‘NO.1’ 마이클 조던이다. 조던은 시카고 불스 시절 6차례 파이널에 올라 모두 우승을 차지했고 MVP까지 동시에 거머쥔 바 있다.


이번에 4번째 MVP를 차지한 제임스가 조던 바로 아래 위치하고 있으며 매직 존슨과 샤킬 오닐, 팀 던컨이 3회 수상으로 뒤를 잇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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