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옵티머스 의혹'에 검찰 압수수색 받았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경인본부, 강남 N타워도 압색

서울 강남구 소재 옵티머스자산운용 본사 전경. ⓒ연합뉴스

대신증권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건 의혹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16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에 있는 대신증권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옵티머스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인천 남동구에 있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경인본부와 서울 강남에 있는 강남 N타워 등에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전파진흥원은 2017년 6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옵티머스에 748억원을 투자했다가 규정 위반 사실이 드러나 투자를 철회했다. 당시 전파진흥원은 판매사로 대신증권을, 운용사로 옵티머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강남 N타워는 옵티머스 펀드 자금이 흘러간 것으로 알려진 트러스트올·씨피엔에스·이피플러스의 법인 주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