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와 그리스 인근 해역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터키과 그리스 강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교민단체·기업 등을 상대로 피해 상황을 알아본 결과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외교부는 "주그리스대사관과 주터키대사관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안전 공지 게재 등을 통해 현지 우리 국민을 상대로 여진 등에 의한 추가피해 방지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민사회와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며 추가 피해 상황을 지속 파악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0일(현지시간) 사모스섬에 있는 그리스 도시 넹노 카를로바시온에서 14km 정도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26명이 숨지고 804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