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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최대 격전지' 플로리다, 81% 개표…트럼프·바이든 '동률'


입력 2020.11.04 10:09 수정 2020.11.04 10:10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선거인단 29명 보유 최대 격전지 꼽혀

개표율 81% 현재 득표율 49.5% 동률

뉴욕타임스, 95% 확률로 트럼프 승리 점쳐

(오른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자료사진) ⓒAP/뉴시스

2020년 미국 대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플로리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개표 현황 지도에 따르면 대선 당일인 3일(현지시간) 오후 8시(한국시간 4일 오전 10시) 기준 81%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49.5% 득표율로 동률을 보이고 있다.


플로리다주 개표 작업 시작부터 초접전 양상을 보여 온 두 후보 중 누가 승리를 거머쥘 지는 현재 미지수다. 단, 뉴욕타임스는 81% 개표 시점에서 95%의 확률로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플로리다는 29명의 선거인단을 보유해 이번 대선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2012년에는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이 지역에서 승리해 대선 승리의 발판을 삼았으며, 2016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지역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후보에 승리하고 대권을 차지한 바 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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