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바이든의 '뒷심'…위스콘신·미시간 역전


입력 2020.11.04 22:51 수정 2020.11.05 22:41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우세 지역 지키면 당선 가능

11·3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중인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미국 대선 개표 상황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의 막판 뒷심으로 미 대선이 초박빙 양상을 띄고 있다.


4일(현지시각) 미 CNN 방송·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열세였던 위스콘신에서 역전해 0.6%p 차로 앞서고 있다. 개표는 97% 진행됐다.


바이든 후보는 위스콘신과 함께 '러스트 벨트' 3개주에 속하는 미시간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제쳤다. 개표가 90% 진행된 가운데 두 후보 간 격차는 0.2%p로 나타났다.


바이든 후보는 민주당 험지인 '선벨트' 애리조나에서도 승리가 유력한 상황이다. 폭스뉴스는 애리조나를 일찌감치 바이든 후보 승리 지역으로 분류했다.


바이든 후보는 87% 개표가 진행된 메인주에선 9.1%p, 86% 개표가 이뤄진 네바다에선 0.6%p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가 △애리조나(선거인단·11명) △위스콘신(10명) △메인주(4명) △네바다주(6명) 미시간(16명)에서 끝내 리드를 지킬 경우 '매직넘버'를 기록해 당선이 확정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미시간·네바다주에서 재역전을 이뤄낼 경우, 최종 승자는 20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펜실베이니아 개표 결과가 마감되는 오는 6일에나 확정될 전망이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