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 유지
신한금융투자는 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로 주가 상승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텔 낸드(NAND) 양수 이후 형성된 우려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시장대비 부진했는데 향후에는 업황 개선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자금조달을 위한 D램 투자 지연과 공급 제약 등의 긍정적인 현상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D램 업황 개선 흐름에 집중할 시기"라며 "밸류에이션 매력과 출하량 증가, 현물가 상승, 고정가 상승의 순서로 주가 랠리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실적 예상치를 대체로 부합했는데 4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77%, 42.8% 감소한 7조5000억원, 74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매크로 수요 둔화이후 전방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가는 실적을 두 분기 선행하는 만큼 3분기와 4분기 실적 부진은 더이상 주가 변동 요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