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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 때린 이강인, 레알 마드리드전 값진 80분


입력 2020.11.09 08:15 수정 2020.11.09 08:15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레알 마드리드전 선발, 후반 1분 골대 강타

발렌시아 솔레르는 PK로만 해트트릭 진기록

후반 1분 골대를 강타한 이강인. ⓒ 뉴시스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발렌시아가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발렌시아는 9일(한국시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서 페널티킥만 3개를 얻어내는 영리함 속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3승 2무 4패(승점 11)째를 기록한 발렌시아는 중하위권에서 단숨에 9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발렌시아에 일격을 당하면서 선두권에 올라설 기회를 스스로 차버리며 4위 자리에 머물렀다.


발렌시아는 경기 초반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에 밀려 잔뜩 움츠려야 했다. 급기야 전반 중반 선제골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가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3분 카림 벤제마가 마르셀로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슈팅으로 발렌시아 골망을 갈랐다.


그러자 발렌시아가 반격에 나섰다. 발렌시아는 전반 28분, 무사가 동점골을 만들었으나 VAR 판독에 의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솔레르가 마무리 지으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대등해진 경기 양상 속에 발렌시아가 서서히 레알 마드리드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추가 시간, 막시의 슈팅을 바란과 쿠르투아가 몸을 던져 막아냈으나 다시 한 번 진행된 VAR 판독에서 공이 골라인을 넘었다고 선언, 기분 좋게 앞선 채로 전반을 마감했다.


PK로만 해트트릭을 올린 솔레르. ⓒ 뉴시스

이강인은 후반 초반 자신의 존재감을 내뿜었다. 후반 1분, 체리셰프로부터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주저 없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쿠르투아 골키퍼와 골대를 맞고 나가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발렌시아는 이후 페널티킥을 2개나 더 얻어냈고 솔레르가 PK로만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진기록을 써냈다. 이강인은 4-1로 앞선 후반 35분, 케빈 가메이로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경기 후 축구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 대해 평점 7.2점의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PK 해트트릭을 올린 솔레르가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인 평점 8.2점을 기록했고 레알 마드리드서 유일하게 골을 넣은 카림 벤제마가 7.2점으로 이강인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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