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FISCON 2020' 온라인 개막

11일 자정부터 13일 24시까지…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

'포스트 코로나 금융보안 위협' 등 주제로 18개 주제 강연 예정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FISCON 2020' 리플렛 ⓒ금융보안원

금융보안원이 국내 최대의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FISCON 2020’을 11일 0시부터 13일 24시까지 사흘 동안 개최한다.

10일 금융보안원에 따르면 ‘디지털 경제 시대, 금융보안으로부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FISCON 2020 홈페이지에서 별도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금융보안 위협과 이에 따른 정책, 기술, 대응 등의 이슈를 다룰 예정으로 오프닝 세션에서는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과 김근익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의 축사를 진행한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디지털금융 환경의 취약점 시연과 보안 방안’이란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모바일 앱 딥링크(Deeplink), 암호화폐(코인) 거래소, 원격근무 환경에서의 취약점을 실제 해킹 시연 위주로 다루면서 해당 취약점에 대한 보안 방안을 발표한다.

미치히로 타나아이 일본 금융ISAC 이사장은 기조강연에서 일본의 새로운 금융서비스 현황과 금융서비스 변화에 따른 최신 사고 사례 및 리스크 관리 방안, 코로나19 이후 일본 금융기관의 재택근무 현황 및 주목받는 보안 대책 등을 소개한다.

이밖에도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금융데이터 보호, 포스트코로나 환경과 금융혁신 기술, 금융 사이버 위협과 안전망 강화 등 금융보안 관련 정책·기술·대응 등 총 3개 트랙 18개 주제의 강연을 진행한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FISCON이 국내 최고의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로서 금융산업의 발전과 안전을 도모하는 논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