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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홈쇼핑 합병, 양사 주주 모두에게 긍정적"-NH투자증권


입력 2020.11.11 08:36 수정 2020.11.11 08:37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신규 모바일 사업 및 높은 배당 성향 유지 등 투자매력 충분"

GS리테일 합병 개요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11일 GS리테일과 홈쇼핑 간 합병에 대해 양사 주주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규 모바일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과 40%를 지향하는 배당 성향 등으로 주가 디레이팅(저평가)가 멈출 것이란 분석에서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전날 공시를 통해 디지털 테크 소비형태 변화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합병을 발표했다"며 "GS리테일의 B2B 물류 시스템, 편의점 플랫폼과 GS홈쇼핑의 자원과 현금 창출력을 결합해 채널 경쟁력을 극대화시키고, 합병 후 모바일 사업을 시작해 5년 내에 취급고를 5조원 늘리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GS리테일은 존속회사로 계속 남게 되지만 GS홈쇼핑은 합병 후 해산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GS홈쇼핑의 모바일 플랫폼 GS샵은 종합몰 중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수와 약 60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매력적인데다 합병 법인도 배당성향 40%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배당주로서의 장점도 유지될 것"이라며 "GS리테일과 GS홈쇼핑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각각 4만5000원, 16만5000원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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