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총장 동문 사외이사 포진한 덕성, 서연, 진도 등 10~20%대 상승세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유력한 대권 후보로 떠오르면서 관련주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덕성은 전장보다 1670원(22.43%) 상승한 907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서연은 1550원(13.25%) 오른 1만3250원에, 진도는 375원(9.62%) 뛴 4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모두 윤 총장과 인연이 있는 인사가 경영진에 포진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덕성의 이봉근 대표이사와 김원일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학교 법대 동문으로 알려져 '윤석열 관련주'로 꼽혔다. 진도는 안호봉 사외이사가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이고, 서연은 유재만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란 이유로 관련주로 분류됐다.
전날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실시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 총장은 24.7%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22.2%로 2위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4%로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