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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LG맨’ 류지현, LG 트윈스 신임 감독 선임 “무적LG 재현”


입력 2020.11.13 15:48 수정 2020.11.13 15:50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계약기간 2년, 총액 9억원에 새 사령탑 부임

LG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최근 3년 동안 수석코치 역임

류지현 신임감독(오른쪽). ⓒ 뉴시스

LG 트윈스가 신임 감독으로 류지현 수석 코치를 선임했다.


LG는 13일 제13대 감독에 류지현(49)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계약기간 2년, 총액 9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1994년 1차 지명으로 LG트윈스에 입단해 2004년 은퇴할 때 까지 11년 동안 LG트윈스 유격수와 1번 타자로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신인왕 출신으로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다.


미국에서의 코치연수와 풍부한 현장경험도 갖췄다.


류지현 감독은 은퇴 후 LG트윈스에서 수비, 주루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MLB(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코치연수도 받았다. 이후 작전, 주루, 수비 코치 등을 두루 역임하고, 2018년부터 올 시즌까지 3년 동안 수석코치를 맡았다.


27년 동안 LG트윈스에서만 몸을 담아 구단 내부사정에 정통하고, 프런트와의 소통과 협업에도 가장 적합하다.


류지현 감독은 "류중일 감독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LG트윈스는 신인 선수로 입단하여 계속 몸 담아왔던 나에게는 숙명이자 가족 같은 팀이다. 감독이라는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정말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코칭스태프, 선수, 프런트, 팬과 함께 소통하며 '무적 LG트윈스'를 만들겠다. 선수로 경험했던 우승과 신바람 야구를 감독으로서도 재현해 팬들과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선수단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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