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중전회 후 첫 지방시찰서 언급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녹색 성장으로 경제·사회의 질적 발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자고 촉구했다.
15일 시 주석이 지난 12∼13일 장쑤(江蘇)성 시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말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5중전회)가 끝난 뒤 시 주석의 첫 지방 시찰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생태 우선, 녹색 성장의 새로운 길을 걸어 창장(長江·양쯔강) 경제의 질적 발전을 이루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탱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주석은 난퉁과 양저우에서 창장과 대운하를 방문했다. 그는 생태문명 건설이 창장 삼각주 일체화 발전 추진에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이번 방문에서 녹색 성장의 성과로 전체 성장의 질을 높이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전날 화상으로 개최된 제15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 백신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촉구했다.
이 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을 비롯해 한국·일본·중국·호주·인도·뉴질랜드·미국·러시아 등 18개국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