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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중앙병원 간호사 코로나 확진…병동 전체 격리 조치


입력 2020.11.16 16:41 수정 2020.11.16 16:42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7일 본격 시행됐다.(자료사진)ⓒ연합뉴스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순천 중앙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중앙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순천 99번·전남 252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순천시는 해당 간호사가 근무했던 6병동 전체를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 했으며, 같은 병동에 근무했던 의료진 4명도 자가격리 하도록 했다.


6병동에는 현재 환자 49명이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순천에서는 이외에도 순천 102번(전남 255번), 103번(전남 256번), 104번(전남 257번) 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3명은 순천 94번(전남 239)이 다녀간 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순천시는 이들의 동선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감염 경로가 분명하지 않은 확진자가 속출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며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지 않고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만큼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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