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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외화예금 900억 달러 돌파 '사상 최대'


입력 2020.11.18 12:00 수정 2020.11.18 09:10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중구 하나은행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확인하고 있다.(자료사진)ⓒ뉴시스

거주자외화예금이 처음으로 9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쓴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0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 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33억2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78억7000만 달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이로써 거주자외화예금은 기존 최대 기록이었던 올해 7월(885억400만 달러)을 넘어서게 됐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은 68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유로화와 엔화 역시 각각 5억4000만 달러, 3억4000만 달러씩 늘었다. 위안화도 9000만 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이 71억4000만 달러 늘었다. 외은지점은 7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72억 달러, 개인예금이 6억7000만 달러 확대됐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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