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운임이 치솟으면서 대한해운과 HMM 등이 강세다.
23일 오전 9시 33분 현재 벌크선사인 대한해운은 전장 대비 470원(16.67%) 뛴 3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컨테이너선사인 HMM도 800원(6.27%) 오른 1만3550원에 거래 중이다.
벌크선운임지수(BDI) 지수는 전주 대비 3% 상승한 1148포인트를 기록해 6주 만에 상승 반전했다. 최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지수는 전주 대비 4.4% 상승한 1938포인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컨테이너 운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검역 강화와 통관 지연으로 컨테이너 박스 부족도 심화되고 있다”면서 “4분기는 유럽, 남미 등의 노선 운임 상승으로 HMM의 실적 개선세가 확대될 전망이며 벌크 물동량도 소폭 회복세, 운임도 반등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