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윤석열 혐의 충격적…국정조사 검토해 달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5일 최고위 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관련 "법무부가 밝힌 윤 총장의 혐의는 충격적"이라며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방향을 당에서 검토해 달라"고 밝혔다.
그는 "가장 충격적인 것은 판사 사찰"이라면서 "주요 사건 전담 판사의 성향과 사적 정보 등을 수집하고 그것을 유포하는 데에 대검찰청이 중심적 역할을 했다고 한다. 그것은 조직적 사찰의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문대통령, '윤석열 사태'엔 침묵…여성 범죄엔 "단호히 대응"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정부는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디지털 성범죄 같은 여성 대상 범죄에 단호히 대응하며 피해자를 빈틈없이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전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직무 정지 및 징계 청구를 명령한 것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추 장관의 폭거도 문제지만, 뒤에서 묵인하고 어찌보면 즐기고 있는 문 대통령이 훨씬 더 문제"라며 "우리 헌정사나 법조사에 아주 흑역사로 남을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조응천 "윤석열 배제하면 정의 서나"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징계와 당의 고위공직자비위수사처법 개정 움직임을 비판했다. 검찰개혁의 본래 취지와 맞지도 않을뿐더러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을 더욱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는 게 골자다.
조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미애 장관의 발표문을 읽었다. 징계사유의 경중과 적정성에 대한 공감 여부와 별개로, 과연 헌정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배제 및 징계청구를 할 만한 일인지 또 지금이 이럴 때인지, 그리고 국가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윤석열 총장에 대해 추미애 장관은 취임 직후부터 몹시 거친 언사와 더불어 초유의 수사지휘권, 감찰권, 인사권을 행사했다"며 "급기야 직무배제 및 징계청구라는 돌아오지 못할 다리를 건너고야 말았다"고 탄식했다.
▲경남 진주서 코로나19 총 19명 무더기 확진
경남 진주에서 25일 하룻밤 사이에 코로나19 확진자 19명이 발생했다.
진주 25번 확진자를 포함한 이·통장협의회 회원 22명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으며 이 가운데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4명은 이통장 회원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대거 확진 판정을 받은 이통장협의회 회원들이 진주 전역에 산재해 있어 진주시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실수요자 숨통까지 조인 종부세 '고지서 폭탄' 투하
국세청은 25일 2020년분 종부세 납세의무자에게 납세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고지 세액만 4조2687억원에 달하며, 부과 대상과 세액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이와 관련해 다주택자뿐만 아니라 집 한 채뿐인 1주택자들의 세금도 급격하게 늘어나게 되자 곳곳에서 월급쟁이들의 아우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
부동산 커뮤니티 등에서는 "어디가 2배 올랐나요? 지난해 30만원이었던 종부세가 올해는 280만원으로 9배가 늘었다", "집 한 채 가진 것이 죄? 이건 세금이 아니라 벌금", "그냥 내 집에서 살고 있었을 뿐인데 집값은 누가 올려놓고, 갑자기 월세(세금)을 내라는 건가" 등 한탄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