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중소기업 12월 경기전망, 코로나 3차 유행에 다시 하락세


입력 2020.11.29 12:00 수정 2020.11.27 16:49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12월 중소경기전망지수 전월비 2p↓…2개월 연속 반등세 꺾여

2020년 12월 제조업 경기전망지수와 최근 3년간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평균치 비교 그래프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2로 전월대비 2포인트(p) 하락했다고 밝혔다.


앞서 SBHI는 지난 9월 이후 정부의 ‘4차 추가경정예산’ 지원 및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등으로 10월 71.2, 11월 74를 기록하는 등 연속 반등세를 이어갔지만, 최근 코로나19확진자 수의 전국적 재확산 등에 따라 다시 하락했다.


2020년 12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는 경기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원자재 전망은 물론 설비·재고·고용전망 모두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에서는 수출전망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11월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69.9%) 비중이 가장 높았고, 업체간 과당경쟁(39.3%), 인건비 상승(35.8%), 판매대금 회수지연(22.4%)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9.5%로, 전월대비 0.6%p 상승, 전년 동월대비 4.0%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 평균가동률은 소기업은 전월대비 0.8%p 상승한 65.2%, 중기업은 전월대비 0.5%p 상승한 73.6%로 조사됐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배운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