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잡화 블로거 1천명 대상 베타서비스
“창작자 등 블로거 사업 성장 발판 될 것”
네이버는 블로그를 통해 창작자들에게는 새로운 사업 성장 기회를, 사용자들에게는 안전하고 편리한 구매를 지원하는 커머스 도구 ‘블로그마켓’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블로그마켓에는 ▲판매 물품 정보 제공 슬롯 ▲결제 ▲배송 조회 ▲블로그 및 댓글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됐다.
블로거들은 자신의 창작품을 사용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효율적인 주문, 재고 관리를 통해 1인 셀러로 성장할 수 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사용자들은 블로그에서 안전한 결제 시스템과 투명한 구매 이력, 실시간 배송 현황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먼저 블로그를 통해 의류·잡화를 거래하고 있는 약 1000여명의 블로거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약 한 달간 베타서비스를 진행한다.
이후 내년 1월부터 사업자 등록을 마친 전체 블로거들로 블로그마켓 적용을 확대한다. 추후 개인간 단발성 거래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결제 기능 등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다양한 블로그 마켓 판매자들을 만나볼 수 있는 마켓 플레이스도 향후 오픈할 예정이다, 숏폼 리뷰 플랫폼인 모먼트도 실시간성을 더욱 강화하는 등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편의성을 지속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김보연 네이버 블로그 리더는 “블로거들에게 새로운 사업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그동안 댓글을 기반으로 이뤄지던 상거래 방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더욱 안전하고 투명한 구매 과정 등을 통해 건전한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사용자들이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도전과 경험을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