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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40년 이상 초장기 모기지 단계적 도입 검토"


입력 2020.12.09 11:40 수정 2020.12.09 11:40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당국이 '40년 이상 초장기 모기지'의 단계적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화상으로 진행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서민 주거 안정 차원에서 시장 상황을 보면서 시범 공급하는 등 40년 이상 초장기 모기지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주택금융공사에 500억원을 출자해 무주택·서민실수요자 2만 가구에 보금자리론 등 저리의 고정금리 정책모기지를 공급할 방침이다.


저소득·저신용 근로자와 대학생, 미취업청년 등을 위한 근로자 햇살론과 햇살론 유스(youth) 등도 계속 공급한다. 이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 1950억원을 출연한다.


아울러 도 부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개인사업자 대출 관련 규제 완화 조치를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자금조달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개인사업자 대출 규제완화 연장 등 필요한 정책대응을 지속해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주요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투자자의 위험 추구 성향이 증가하고 있다"며 "고수익·고위험 상품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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