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영신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추가돼 총 45명으로 늘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영신교회 방문자 10명과 이 교회 신도와 접촉한 3명을 합쳐 1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11일 3명, 12일 29명을 포함해 모두 45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이달 초 이 교회 신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식사 모임을 하고 찬양 연습을 하는 등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했다.
대구에서는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 외에도 15명이 늘어나 0시 현재 누적 확진자 수가 734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명(포항 거주자 2명, 경산 거주자 1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또 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고, 나머지 3명은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