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삼성바이오에피스, 골다공증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개시


입력 2020.12.15 08:46 수정 2020.12.15 08:50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골다공증 치료에 쓰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SB16'(성분명 데노수맙)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골다공증 치료에 쓰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SB16'(성분명 데노수맙)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6개 국가의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 432명을 대상으로 SB16과 오리지널 의약품 사이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연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SB16은 미국의 제약바이오기업 암젠이 개발한 골격계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다.


프롤리아는 골다공증이나 암 환자의 골 소실 치료에 사용한다. 지난해 전 세계 매출은 26억7200만 달러(약 3조1000억원)이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10월부터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SB16의 임상 1상을 해왔으며,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도 동시에 하면서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SB16 임상시험을 차질 없이 진행해 많은 환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은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