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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오세훈, 安 서울시장 출마에 '환영' 뜻…"야권 승리 만들자"


입력 2020.12.20 15:06 수정 2020.12.20 15:06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원희룡 "야당 이기는 선거 이야기에 공감"

오세훈 "야권 단결의 시발점 되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은 20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데 대해 줄줄이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다.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0일 "안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환영한다"며 "전체 야당이 이기는 선거, 시민과 국민이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는 이야기에 강하게 공감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야권은 뭉쳐야만 한다.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거짓에도 무기력했던 야권의 승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안 대표에 화답했다.


이어 "국민의 믿음과 지지를 담을 혁신의 틀을 만들어, 서울시장 필승 후보를 뽑고 모두가 하나가 되어 단체전의 승리를 이루어야 한다"며 "저도 단체전의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안 대표의 보선 참여가 야권 단결의 시발점이 되어 정권 탈환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오 전 시장은 "무능과 독재의 문재인정권에 대한 심판은 시대의 엄중한 요청"이라며 "통합된 야권의 서울시장 보선 필승이 나라를 되살리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힘을 중심으로 내년도 보선, 그리고 대선승리로 가는 야권대통합과 단결의 큰 밑그림이 마련되어 나갈 것"이라며 "저도 안 대표의 말씀처럼 보선이 야권 전체의 승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어떠한 역할이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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