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LNG 터미널 사업 공사계획 추가 승인 받고 순항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조감도 ⓒ한양

한양은 지난 22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사업의 천연가스반출입업을 위한 추가 탱크 공사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사업은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 65만㎡ 규모 부지 위에 총 1조2000억원을 투입, 2024년까지 20만㎘급 LNG 저장탱크 4기와 기화송출설비, 최대 12만7000톤 규모의 부두시설을 준공하는 사업이다.

한양은 지난 3월 20만㎘급 LNG 저장탱크 1기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공사계획 승인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 해외 트레이딩이 가능한 20만㎘급 LNG 저장탱크 1기를 추가로 승인받았다.

한양 관계자는 "지난 3월 공사계획승인을 받은 저장탱크는 한국가스공사의 배관망을 이용해 터미널에서 발전소까지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용도"라며 "이번에 공사계획승인을 받은 LNG 저장탱크는 배관망을 이용하지 않고 LNG를 저장 후 해외로 반출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양은 미래신사업으로 추진해온 LNG 터미널 사업이 순항함에 따라 선도적 위치에 들어선 태양광 등 신재생 사업, 세종 스마트시티의 건설사업자로 참여하는 스마트건설 등을 통해 스마트&주택개발, 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