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크리스토’, 코로나19 2.5단계 연장에 17일까지 공연 중단 결정

ⓒ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공연 일시 중단 기간을 연장했다.

2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이날 오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월 17일까지 2.5단계로 연장한다는 정부의 방역강화조치에 따라 ‘몬테크리스토’의 공연 중단 기간이 1월 4일부터 1월 17일까지 연장된다”고 밝혔다.

해당 회차 예매 건은 일괄 취소되며, 취소되는 회차에 대한 예매 건은 취소 수수료 없이 각 예매처를 통해 일괄 취소된다.

제작사는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가장 많이 성장한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가 이 시기를 무던히 노력하여 하나의 힘으로 현명하게 극복하는 힘을 배운 시간으로 기억할 수 있게 되기를, 그리고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작품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몬테크리스토’는 지난해 12월 5일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비상조치 및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에 따라 공연 재개 일정을 수차례 미뤄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꼬박 한 달여가 넘는 기간 동안 공연을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

‘몬테크리스토’는 1월 18일 공연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