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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ATL 배터리 선두…LG·삼성·SK도 '톱5'


입력 2021.01.04 19:01 수정 2021.01.04 19:01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모두 ‘톱5’에 들었다.ⓒSNE리서치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모두 ‘톱5’에 들었다.


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전 세계에 판매된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이 24.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2.6%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일본 파나소닉(19.2%), 삼성SDI(5.8%), SK이노베이션(5.5%)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1~11월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대비 142.7%의 성장률을 기록해 CATL(3.1%)과 파나소닉(-8.5%)을 압도했다. 같은 기간 삼성SDI는 72.4% 성장해 세계 시장 점유율 순위를 5위에서 4위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


SK이노베이션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작년 1~11월간 239.0% 성장해 9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CATL을 제외한 중국 업체들과 일본 업체들은 대부분 역성장했다.


3사의 높은 성장세는 각 사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모델의 판매량 증가에 기인했다.


LG 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중국산)’, 르노 ‘조에’, 폭스바겐 ‘ID.3’의 판매 호조가 보탬이 됐다. 삼성SDI는 아우디 ‘E-트론 EV’, 포드 ‘쿠가 PHEV’ 등의 판매 증가가 성장세로 이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현대 ‘코나 일렉트릭(유럽)’과 기아 ‘니로 EV’ 판매량이 성장을 견인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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