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4일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경매를 진행,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직원 온라인 경매는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로, 언택트 시대에 맞게 임원과 부서장이 기부한 물품을 온라인 라이브 경매 방송을 통해 직원들이 낙찰받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을 포함한 임원 및 부서장 47명이 자발적으로 애장품 71개를 기부했다. 그중에는 명품 넥타이, 지갑, 와인·위스키 등 주류, 골프채, 모피코트, 최신형 갤럭시탭 등 고가의 물건도 있어 직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수익금 726만원은 임직원 봉사단이 활동하는 지역사회 3개 복지기관에 각각 기부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유한재단과 유한킴벌리, 유한화학 등 가족회사들과 함께 현금 5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