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수영선수 출신 커스티 리 코번트리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 당선됐다. 여성이 IOC 위원장에 당선된 건 사상 처음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코번트리 당선인 20일(현지시간) 영국의 세바스찬 코, 스페인의 후안 안토니 사마란치 주니어, 일본의 모리나리 와타나베 등 7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위원장에 당선됐다. 그는 지난 12년간 위원장을 역임한 토마스 바흐가 오는 6월 24일 퇴임하면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짐바브웨 하라레에서 태어난 코번트리 당선인은 고등학생이던 2000년 짐바브웨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준결승에 진출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미국 앨라배마에 위치한 오번 대학교에 진학해 수영선수 커리어를 이어나갔다. 선수로서 전성기를 보내던 2004년에는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해 200m 혼영에서 동메달, 200m 배영에서 금메달, 100m 배영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는 모두 짐바브웨 최초의 기록이다.
코번트리 당선인은 당선 후 소감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순간”이라며 “수영을 좋아하던 9살짜리 평범한 소녀가 IOC 위원장에 당선될 줄은 몰랐다. 위원장 자리에서 내가 사랑하던 운동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CNN 방송은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어지러운 상황에서 사상 첫 여성 IOC 위원장이 탄생했다”며 “최근 성 정체성과 평등과 같은 민감한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 코번트리 당선인은 앞으로 올림픽이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짐바브웨 수영선수 출신 커스티 리 코번트리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 당선됐다. 여성이 IOC 위원장에 당선된 건 사상 처음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코번트리 당선인 20일(현지시간) 영국의 세바스찬 코, 스페인의 후안 안토니 사마란치 주니어, 일본의 모리나리 와타나베 등 7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위원장에 당선됐다. 그는 지난 12년간 위원장을 역임한 토마스 바흐가 오는 6월 24일 퇴임하면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짐바브웨 하라레에서 태어난 코번트리 당선인은 고등학생이던 2000년 짐바브웨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준결승에 진출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미국 앨라배마에 위치한 오번 대학교에 진학해 수영선수 커리어를 이어나갔다. 선수로서 전성기를 보내던 2004년에는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해 200m 혼영에서 동메달, 200m 배영에서 금메달, 100m 배영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는 모두 짐바브웨 최초의 기록이다.
코번트리 당선인은 당선 후 소감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순간”이라며 “수영을 좋아하던 9살짜리 평범한 소녀가 IOC 위원장에 당선될 줄은 몰랐다. 위원장 자리에서 내가 사랑하던 운동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CNN 방송은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어지러운 상황에서 사상 첫 여성 IOC 위원장이 탄생했다”며 “최근 성 정체성과 평등과 같은 민감한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 코번트리 당선인은 앞으로 올림픽이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