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 도우는 이미지 있었는데 한 꺼풀 벗겨보니 완전 겁장이
전직 대통령 사면론 도망가기, 정세균에 꼬리, 추미애에 침묵
신천지엔 압수수색, 대북시민단체엔 엄포, 국책연구원엔 갑질
남양주시장 까부시기도…전형적인 'Kiss up, kick down' 스타일"
4·7 재보궐선거에서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민식 전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강자에게는 아부하거나 입다물고 약자에게는 난폭할 정도로 오버액션"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의 리더십은 전형적인 'Kiss up, kick down(강자한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리더십 스타일)'이라며 "'억강부약(강자(强者)를 누르고 약자(弱者)를 도와 줌)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한 꺼풀 벗겨보니 한마디로 완전 겁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리더가 되기에는 영 아니다"며 "전직 대통령 사면 논란에서 대놓고 도망가기, 재난지원금 논쟁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에 꼬리내리기, 추미애 법무장관의 패악질과 동부구치소 코로나19 감염 사태 등에 '침묵 코드' 맞추기"라고 이 지사의 최근 행보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런 이 지사가 신천지에는 긴급출동 압수수색, 대북전단 살포 시민단체에는 '현행범 체포' 엄포 놓기', 국책연구원에 갑질, 남양주시장은 까부수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지사는 최근 자신의 재난기본소득 정책에 동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박 전 의원은 "강자에게는 아부하거나 입다물고, 약자에게는 난폭할 정도로 오버액션으로, 전형적인'KISS UP, KICK DOWN' 스타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