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30%, KTH 22%, 대영포장 15% 급등…이르면 올 1분기 내 나스닥 상장
쿠팡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장 초반 일제히 강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동방은 전 거래일 대비 900원(29.85%) 상승한 3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영 포장은 전장보다 340원(21.25%) 오른 1940원에, 코스닥시장에서 KTH는 1920원(25.70%) 뛴 943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상장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미국 나스닥 기업공개(IPO)를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르면 올 1분기 내 나스닥 상장을 완료할 전망이다.기업 가치는 약 300억 달러(약 32조6700억원)이상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방은 지난 2018년 12월 쿠팡과 물류전담 운송사 계약을 맺어 관련주로 분류돼있다. KT자회사인 KTH는 쿠팡이 시작한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와 영화 콘텐츠 부분을 협업하고 있다. 골판지 상자를 제조, 판매하는 대영포장은 택배주로 분류돼 쿠팡 관련주로 묶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