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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진에도 안 알리고…이낙연 부부, 정인이 묘소 찾아 추모


입력 2021.01.17 10:23 수정 2021.01.17 11:57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양부모 학대로 숨진 정인 양 묘소 비공개 참배

배우자가 직접 운전하는 차 타고 조용히 방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스트코로나 불평등해소TF 1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부인 김숙희 여사와 함께 양부모의 학대로 인해 숨진 고(故) 정인 양의 묘소를 찾아 추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측에 따르면, 이 대표 부부는 이날 오후 경기도 양평군 안데르센 공원묘원에 위치한 정인 양의 묘소를 참배했다.


이 대표는 정인양 묘소 방문을 보좌진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부인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이곳을 조용히 방문했다고 한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4일 페이스북에 "귀엽고 예쁜 미소의 정인이. 티 없이 맑고 환했던 정인이. 그 온몸이 검붉게 멍들어갈 때 우리 어른들은 멀리 있었다"며 "그동안 수많은 정인이가 있었다. 그때마다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하겠노라 다짐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미안하고 미안하다"고 적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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