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리면 천국" 광주 안디옥교회 목사도 확진
"코로나 걸리면 천국가는 것"이라고 설교하던 광주 안디옥교회 담임 목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54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에는 박영우 담임목사도 포함됐다. 박 목사는 지난해 방역당국의 집합 금지 명령에도 '대면예배'를 강행했다.
박 목사는 지난해 정부의 대면예배 금지 조치를 종교 말살 정책이라고 비판하며 "코로나에 걸리면 천국 가는 것이지 뭐가 무섭냐"고 말한 바 있다.
▲헌정사 전례없는 '법관탄핵' 민주당이 추진…1호는 임성근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사법농단에 연루된 임성근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 발의를 허용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헌정사에서 법관탄핵 시도는 두 차례 있었지만, 실제 이뤄진 적은 없다.
게다가 임 판사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아직 재판이 진행 중이라 논란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사법부 흔들기' '사법부 길들이기'라는 비판도 나온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8일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헌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임 부장판사에 대한 의원들의 탄핵소추 추진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 판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일본 산케이신문 기자의 재판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다.
▲'부정 입학 의혹' 조국 딸 조민, 중앙의료원 불합격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30)씨가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전형에 지원했으나 탈락했다.
29일 국립중앙의료원은 2021년도 인턴 전형 합격자를 발표하며 조씨의 불합격 소식을 전했다. 조씨는 의료원 인턴에 지원해 지난 27일 면접을 봤다. 9명의 인턴을 뽑는 이번 전형에는 16명이 응시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당시 조민씨와 관련된 입시 비리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코스피, 외국인 1.4조원 매도폭탄에 3% 급락…3000선 붕괴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되는 가운데 코로나19를 치료하코스피가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3%대 급락 마감했다. 지난 6일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넘은지 18거래일 만에 2900선으로 내려오면서 뚜렷한 하락장세를 나타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84포인트(3.03%) 하락한 2976.21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6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서울 한양대병원 23명 코로나19 집단감염…역학조사 진행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400명대에 머무는 가운데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한양대 병원과 관련해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