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원전' 입 연 문대통령…"구시대적 유물 같은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가뜩이나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버려야 할 구시대의 유물 같은 정치로 대립을 부추기며 정치를 후퇴시키지 말기 바란다. 민생문제 해결을 두고 더 나은 정책으로 경쟁하면서 협력하는 정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가 북한에 원전 건설을 추진했다고 주장한 야당을 향해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방역 조치로 발생하는 손실을 보상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 마련과 함께, 그때까지 발생하는 피해에 대한 지원 대책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 이를 위해 정부와 국회, 여와 야가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 같이 언급했다.
▲허지웅 "정부 방역 실패하면 바이러스 아닌 형평성 탓"
방송인 겸 작가 허지웅씨(41)가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과 관련해 "방역이 실패한다면 바이러스 때문이 아니라 형평성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허씨는 1일 인스타그램에 "모두가 함께 감내해야 하는 고통은 이길 수 있지만, 나만 감내해야 하는 고통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작 반복해서 집단감염이 터지는 시설과 책임자에 대해선 관용을 베풀면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를 지키고 배려했던 이들에게만 희생의 미덕을 강요하는 건 공정하지 않고, 어차피 반복될 거라는 점에서 효과적이지도 않다"고 했다.
▲정용진 야구단 이름은 ‘쓱 일렉트로스’?…신세계그룹 상표권 출원
신세계그룹이 최근 인수한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의 새 이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일렉트로스'라는 이름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세계그룹은 1일 "야구단 네이밍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여러가지 후보 중 상표권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일렉트로스'에 대해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일렉트로스는 이마트가 운영하는 가전 전문점 '일렉트로 마트'와 일렉트로 마트의 캐릭터인 '일렉트로맨'과 관계가 있는 이름이다.
▲미얀마 군부, 1년간 비상사태 선포…"아웅산 수치, 군부 의해 구금"
총선 결과에 불복해온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등 여당 고위 인사들을 잇따라 구금하는 한편 향후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키로 했다.
1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수치 국가고문이 다른 여당 고위 인사들과 함께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금 사태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한 결과에 미얀마 군부가 불복한 가운데 벌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여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묘 뉜 대변인은 수치 고문과 고위 인사들에 대한 '공습'이 이날 이른 오전에 발생했다고 전했다.
▲"억대연봉 부럽니? 능력되면 입사해" KBS 직원 조롱글
지난 31일 직장인 커뮤니티 어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는 '우리회사 가지고 불만들이 많네'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올린 이용자는 KBS 직원 인증을 이미 마친 상태다.
이 이용자는 "너네가 아무리 뭐라 해도 우리 회사 정년은 보장된다. 수신료는 전기요금에 포함돼서 꼬박꼬박 내야 된다"며 "평균 연봉 1억이고 성과급 같은 건 없어서 직원 절반은 매년 1억 이상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발 밖에서 우리 직원들 욕하지 말고 능력되고 기회 되면 우리 사우님되라"면서 KBS를 부정적으로 말하는 이들을 겨냥해 비꼬는 듯한 말로 글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