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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4사 대리점연합 “사회적 합의 수용불가”


입력 2021.02.03 18:55 수정 2021.02.03 18:55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CJ대한통운 택배물류현장에서 택배노동자들이 택배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국내 택배 4사 대리점들이 사회적 합의기구의 합의안을 놓고 반발하고 있다. 이들 대리점연합은 택배 분류 비용의 택배사 부담 등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단체 행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3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롯데, 한진, 로젠 등 택배 4사 대리점으로 구성된 대리점연합은 오는 4일 오전 9시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합의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택배 노사는 택배사가 추가 분류인력을 투입하는 등 내용이 담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에 대해 대리점연합 측은 지난달 21일 사회적 합의기구 1차 합의안 이후 29일 잠정합의안에는 당사자인 대리점이 빠졌다며 무효라는 입장이다.


아울러 택배 분류 인력 투입에 대한 비용 부담도 택배사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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