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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조국부터 추미애, 김명수까지…거짓말 논란 퍼레이드, 김명수 '거짓해명' 후폭풍…법관들 '김명수 탄핵' 집단 성명까지 등


입력 2021.02.06 17:00 수정 2021.02.06 16:53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사진 왼쪽부터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김명수 대법원장.ⓒ데일리안

▲조국부터 추미애, 김명수까지…거짓말 논란 퍼레이드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말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독립을 수호해야할 사법부 수장으로서 법원을 정치권에 예속시켰을 뿐만 아니라, 대국민 거짓 해명으로 신뢰를 추락시켰기 때문이다. 유독 문재인 정부 들어 법무 관련 핵심 인사들의 거짓말이 이어지며, 사회적 갈등과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형국이다.


5일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옳고 그름을 가리는 사법 최종 판결자인 대법원장이 '거짓의 명수'라는 것은 국가적 재앙"이라며 "문재인 정부 들어 무(無)법무 장관에 이어 무(無)법원장까지 법과 정의의 최후 보루인 사법기관이 무법천지로 변질해버린 현실이 정말 개탄스럽다"고 했다.


▲김명수 '거짓해명' 후폭풍…법관들 '김명수 탄핵' 집단 성명까지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가 공개한 녹취록과 관련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김명수 대법원장을 향한 성토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거짓말과 함께 사법부의 독립성을 저버리고 정치적 탄핵을 시사한 김 대법원장을 향해 탄핵을 촉구하는 법관들의 성명서가 발표됐다.


사표를 제출했으나 김 대법원장이 '정치적 환경'을 거론하며 이를 반려한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한 임성근 부장판사의 사법연수원 17기 동기 140여 명은 5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헌정사상 초유의 일선 법관에 대한 탄핵이 이뤄졌는데 탄핵돼야 할 사람은 임 판사가 아니라 바로 김 대법원장이다"라며 "김 대법원장은 법원의 권위를 실추시켰고 다수의 법관으로 하여금 치욕과 자괴감을 느끼게 했다"고 비판했다.


▲나경원의 '부동산 원더풀 7대 공약'..."원하면 더 짓고 풀겠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5일 서울의 부동산 문제를 겨냥해 이른바 '부동산 원더풀 7대 공약'이라고 명명한 공약을 발표했다. 재산세를 감면하고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폐지하는 등 시민들의 부담을 더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4차 정책 발표를 진행했다. 앞선 정책 발표에서 아동과 환경에 집중한 데 이어 이날의 주제는 부동산 정책이었다.


▲범여권 단일화 띄운 우상호, '친문표심+야권견제' 포석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열린민주당과의 단일화를 적극 주장하고 나섰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의 주4일제 도입 공약도 지지한다고 밝히는 등 범여권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우상호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범야권 단일화가 성사됐을 경우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며 "재야시절부터 민주대연합론자였던 나는 비슷한 노선과 가치를 공유한 세력이 손을 잡아야 승리할 수 있다는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학개미 주식투자 열풍 덕본 금융지주…효자된 증권업


지난해 KB금융에 이어 신한과 하나금융지주 등 금융지주가 역대급 실적을 내면서 증권사의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동학개미의 사상최대 주식투자 열풍이 불면서 증권사의 실적 개선이 뚜렷해지고 있어서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장대비 33.08포인트(1.07%) 상승한 3120.63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00억원, 2343억원을 동반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홀로 4021억원을 팔았다. 고객예탁금은 66조원을 웃돌고 있고 신용융자 금액도 20조5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주식시장에 돈이 몰리면서 증권사들의 실적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 증권사 계열사를 두고 있는 금융지주들의 실적 개선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애플, 현대·기아차와 전기차 논의 잠정 중단”


애플 브랜드의 자율주행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한 애플과 현대·기아차의 논의가 잠정 중단됐다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전기차 개발을 위한 현대·기아차와의 논의를 최근 중단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수년간 개발 프로젝트와 공급 업체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부쳐왔던 애플이 전기차 관련 논의 소식이 지속적으로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화가 났을 것이라면서 양사 간 논의가 언제 재개될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초점] 넷플릭스 '승리호' vs 영화관 '몬스터 헌터'…공간의 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장기화로 관객이 영화관이 아닌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호하기 시작했다. 이에 신작들은 OTT 플랫폼 독점 공개로 방향을 틀었다. '사냥의 시간', '콜'에 이어 250억원이 투입된 '승리호'까지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넷플릭스 행을 확정지으며 OTT가 침체된 영화계의 또 다른 대안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았다.


'승리호'를 기점으로 조금 더 많은 영화들이 OTT로 선회할 것이라고 시각이 지배적이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승리호'가 오히려 OTT의 맹점을 짚은 사례가 됐다.


▲부진한 이다영, 끌어안은 브루나


흥국생명의 새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이스(등록명 브루나)가 주전 세터 이다영의 부진을 위로했다. 흥국생명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GS칼텍스와 홈경기서 0-3(11-25 19-25 19-25)으로 패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시즌 5패(17승)째를 당하며 그대로 승점 50에 머물렀다. 2위 GS칼텍스와 승점 차는 이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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