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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어린이집 원장 재판서 "쾌활했던 정인이 기아처럼 야위었다"


입력 2021.02.17 18:00 수정 2021.02.17 16:59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캡처

▲어린이집 원장 "쾌활했던 정인이 기아처럼 야위었다"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가 입양 초기부터 지속적인 폭행과 학대를 받아왔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정인이 양부모에 대한 2차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정인이의 어린이집 원장은 "정인이가 입학할 당시에는 쾌활하고 밝은 아이였지만, 그 뒤 정인이의 얼굴과 팔 등에 멍이나 긁힌 상처가 계속 발견됐다"고 증언했다.


그는 또 "두 달 정도 어린이집에 나오지 않다 다시 나온 정인이는 아프리카 기아처럼 야위어 있었고 제대로 설 수 없을 정도로 다리도 심하게 떨었다"고도 했다.



▲백기완 빈소 찾은 文 "세월호 진상규명 잘 안 돼 안타깝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고(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빈소를 조문했다가 유족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세월호 침몰 사건'의 진상규명이 유족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되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고인의 장녀인 백원담 성공회대 교수는 "아버님이 세월호 분들을 가장 가슴 아파하셨는데, 구조 실패에 대한 해경 지도부의 구조 책임이 1심에서 무죄가 되고 많이 안타까워하셨다"고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정부는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하고 있는데, (세월호) 유족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진상규명이 속시원하게 아직 잘 안 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답했다.



▲윤서인 "백기완, 박원순만큼 훌륭…두 분 같은 곳 계실 것"


웹툰 작가 윤서인씨가 별세한 고(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두고 "두 분은 아마 같은 곳에 계실 것"이라고 적어 논란이다.


17일 윤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죄송합니다. 우리 민족의 큰 어른 고백기완 선생님에 대해 함부로 말한 점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이같은 글을 적었다.


그는 "고 백기완 선생님은 고 박원순 시장님만큼 훌륭하신 분이셨습니다"라며 "고(故) 백기완, 고(故) 박원순. 두 분은 아마 같은 곳에 계실 겁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윤씨의 페이스북을 찾은 네티즌들도 "그토록 바라던 곳에서 꼭 환생하시길" "그분들의 유토피아인 북조선에서 환생하실 것" "같은 곳에서 오래도록 영면하시길" 등의 댓글을 달았다.



▲정부 "코로나 재확산 시 거리두기 단계 재검토"


정부는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할 경우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다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자 증가에 따른 방역 조치 조정 가능성에 대해 "계속적으로 확산한다면 현재 취하고 있는 조치들을 다시 강화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1명 늘어 누적 8만 4946명이라고 밝혔다.



▲조병규, 학폭 의혹 부인 "허위사실, 경찰 수사 정식 의뢰"


배우 조병규가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HB엔터테인먼트는 17일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시된 조병규 배우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당사는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하였으며 현재 본 건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앞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병규 학교 폭력 피해자'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16살 때 뉴질랜드에서 학교를 다닐 당시 조병규가 시비거는 말투로 말을 걸었지만 대꾸를 하지 않자 다른 한국인 학생들과 자신에게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작성자는 조병규가 음담패설을 즐기고, 대마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조병규와 나눈 메신저와 학교 배지를 증거로 공개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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