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 윤석열 특급도우미는 박범계?…여권 일각서 비토론
지난해 연말을 전후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는 검찰과의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뜻이 분명했다.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가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린 직후다. 문재인 정부의 권력기관 개혁이 마치 '윤석열 찍어내기'로 비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컸다.
대국민 사죄로 고개를 숙인 문 대통령은 책임을 물어 추 전 장관을 사실상 경질했고, 검찰 출신 신현수 민정수석을 발탁한다.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제는 (법무부와 검찰이) 서로의 입장을 잘 알게 됐기 때문에 국민들을 염려시키는 그런 갈등은 없으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한 배경이다. 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도 했다.
▲ 박형준 '굳히기'냐 김영춘 '뒤집기'냐…'부산 大戰' 막 올랐다
6일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되면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게 됐다.
김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북항재개발,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구축 등을 통한 부산 경제 발전을 위해선 '힘 있는 여당 부산시장'이 필요하다는 점을 어필하며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는 박 후보를 상대로 역전승을 이뤄내겠다는 전략이다.
당 차원에서도 이명박(MB) 정부 국가정보원의 불법 사찰 의혹을 적극 부각하며 당시 정무수석을 지낸 박 후보를 향한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 안갯속 3기 신도시 운명…2차 신규택지는 계획대로 발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땅 투기 의혹에 대한 후폭풍으로 ‘3기 신도시’ 사업이 안갯속으로 들어갔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무총리실과 국토부를 주축으로 한 '정부 합동조사단'은 다음 주까지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LH·지자체 직원과 가족 등 수만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만약 3기 신도시 주무부서인 국토부 내부에서 한 명이라도 투기 의혹에 휩싸인 직원이 나온다면, 3기 신도시 사업은 추진동력을 잃을 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신뢰성도 더 추락하게 된다.
▲ 오세훈 "변창흠 '셀프 조사' 웃기는 일…문대통령이 결자해지하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사태와 관련해, 투기 시점에 LH 사장이었던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즉각 사퇴와 함께 변 장관을 극찬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결자해지를 요구했다.
오세훈 후보는 6일 SNS를 통해 LH 직원 3기 신도시 투기 사태에 대해 "수십억 원의 대출까지 받아 집단적으로 지분 쪼개기에 맹지까지 사들이고, 추가 보상을 노려 묘목을 심는 등 가히 그 수법이 전문 투기꾼 뺨칠 수준"이라며 "부동산 투기만은 막겠다며 규제 일변도 정책으로 최악의 부동산 참사를 불러와 가뜩이나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마당에 공기업 직원들의 대규모 땅 투기 의혹은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 역린을 건드린 꼴"이라고 지적했다.
▲ [시승기] 제네시스 G80, '올해의 차' 차지한 결정적 이유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내에서 '허리'를 맡고 있는 세단인 제네시스 G80은 56개 언론사 자동차 담당 기자들이 참여하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로부터 지난해 출시된 국내외 유수의 브랜드 신차들을 제치고 '최고의 차'로 평가받았다.
지난달 열린 최종 심사에서 수십 개의 후보 차종들을 비교 시승한 결과 G80은 단연 '군계일학'의 상품성을 보여줬지만, 좀 더 자세한 가치를 느껴보기 위해 최근 3박 4일간 이 차를 별도로 시승해봤다.
▲ [전경련 60년-하] 혁신 노력에 정부 지원 더해져 새로운 조직으로
국내 최대 경제 단체에서 존재감이 사라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재도약을 위한 변화와 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후 5년째 위기가 지속되며 존폐 기로에 섰지만 다시 일어나기 위해 쇄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과거 1980년대 5공화국 일해재단 자금,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대선 비자금 모금, 1997년 세풍 사건, 2002년 불법 대선자금 의혹 등에 연루되며 정경유착의 그림자가 드리워졌었지만 이번처럼 위기감이 크게 다가온 적은 없었다.
▲ 5대 은행장 인사 마무리…키워드는 '안정 속 변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5대 은행장 인사가 우리은행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던 권광석 현 우리은행장은 추가 임기 1년으로 예정대로 연임에 성공했다. 5대 은행 및 금융지주사들은 코로나19로 변동성 위기에 노출된 상황 속에서 변화보다 안정을 택했다. 각 수장이 확정된 은행들은 주요 사업 추진과 디지털 경쟁력 향상 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 코로나19 신규확진 416명…백신부작용 신고 806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접종이 시작된 백신에 대한 부작용 신고 사례도 800건 넘게 이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명으로 누적 9만247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418명)보다는 2명 줄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도 이어졌다. 이날 0시 기준 접수된 백신 이상반응 신고는 806건으로 나타났다. 접종 후 사망 신고는 1건이 추가돼 지금까지 총 사망 사례 신고는 8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