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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재차관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에 2000억 투입"


입력 2021.03.19 15:47 수정 2021.03.19 15:49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2025년까지 호흡기전담 클리닉 1000개소 설치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약 2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0차 정책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 말까지 호흡기전담 클리닉 1000개소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혁신성장 전략점검과 한국판 뉴딜 점검, 물가관계차관회의를 병행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 추진현황과 향후과제 ▲소상공인 지원 현황과 추진계획 점검 ▲국제유가 동향과 점검 ▲코로나19·한국판 뉴딜 관련 정책대응 추진현황과 홍보 등을 논의했다.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 경우 오는 2025년까지 약 2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동선분리·음압설비 등 안전시설과 호흡기·발열 증상 환자 진료를 위한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설치, 현재까지 전국 481개소 설치를 완료했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19일 열린 제10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에서 철전하 정책 준비와 신속한 집행을 주문했다. ⓒ기획재정부

이 밖에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감염병병예방법 개정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 의료진과 ICT 역량을 바탕으로 스마트 의료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 지원현황과 추진계획 점검에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위한 버팀목자금 현황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추경 통과 즉시 4차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를 주문했다.


국제유가 동향와 관련 김 차관은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중반까지 상승했지만 산유국 생산여력, 미국 금리 상승 등을 고려할 때 큰 폭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현재 유가 상승이 글로벌 수요확대를 동반해 수출이 늘어나면서 부정적 영향도 상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차관은 이어 “석유 비축과 방출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국제유가 변동에 대한 흡수력을 강화하겠다”며 “원유 수입망 다변화와 에너지시스템 구조 전환 등 중장기적 적응력을 키워가겠다”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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