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 혈전 연관성 없다, 접종 계속해야"…예방접종위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국내에서 혈전 등 부작용 논란이 일었던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속을 권고했다.
예방접종전문위는 22일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외 자료를 토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생성 간의 연관성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전문위는 사망 신고된 사례 16건을 심의한 결과 15건은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나머지 1건은 최종 부검 결과를 확인해 추가 평가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오늘(23일)부터 'AZ 백신' 고령층 접종…문재인 대통령도 맞는다
23일부터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문재인 대통령도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만 65세 이상 접종 첫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는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내 만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37만6724명이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해당 시설은 요양·정신병원(20만6443명), 노인요양시설(16만7357명), 정신요양·재활시설(2924명) 등이다. 요양병원은 23일, 요양시설은 30일부터 접종이 각각 진행된다.
청와대는 지난 15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다. 올해 문 대통령은 만 68세, 김 여사는 만 66세다.
▲LH 전북지역본부 압수수색…"공무원·공공기관 72명 내사·수사"
LH 직원 등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LH 전북본부와 직원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전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전담수사팀은 22일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입건된 LH 전북본부 직원 2명의 사무실과 자택,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이들은 각각 내부 정보를 이용해 3기 신도시인 경기도 광명 지역과 전북 지역 개발지역에 부동산을 산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청은 나머지 피의자 9명에 대한 소환 조사를 이번 주 안으로 마무리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국가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기준 내사 또는 수사 중인 투기 의혹 사례는 61건이며, 투기 의심자는 309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공무원은 41명, 공공기관 관계자는 3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박범계 "합동감찰, 용두사미로 끝나지는 않을 것"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2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수사와 모해위증 의혹 사건 처리 과정에 관한 합동 감찰과 관련해 "용두사미로 대충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퇴근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징계를 염두에 둔 감찰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합동 감찰을) 상당한 기간, 상당한 규모로 진행할 것"이라며 "목표는 검찰 특수수사, 직접수사의 여러 문제점을 밝히고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마지막에는 검찰개혁을 위한 제도개선을 하겠다는 것에 방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중형위성 1호' 발사 성공…지상국과 '첫 교신' 성공
국토교통부는 국토위성(차세대 중형위성 1호)이 22일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위성은 지난 20일 오후에 발사 예정이었으나, 발사체 문제로 연기됐다.
국토위성은 발사 후 약 64분에 고도 약 484km 근지점(원지점 508km)에서 소유즈 2.1a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됐고, 이어 약 38분 후(발사 후 약 102분 뒤)에는 노르웨이 스발바르(Svalbard)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
이 위성은 지난 2015년 개발에 착수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주관으로 약 6년간의 노력 끝에 국내 독자 개발한 정밀지상관측용 저궤도 실용급 위성이다. 고도 497.8km의 궤도에서 6개월간의 초기운영과정을 거쳐 10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표준영상제품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