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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주주총회 온라인 병행 개최···"주주들과 열린 소통"


입력 2021.03.25 14:32 수정 2021.03.25 14:32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정관 일부 변경, 지속가능경영 강조 ESG 활동 강화

‘식물성 지향’, ‘HMR’ 사업 중심으로 수익성 기반 성장 목표

25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 풀무원 본사에서 개최된 2021 열린 주주총회에서 ㈜풀무원 이효율 대표가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풀무원

풀무원은 25일 서울 수서동 풀무원 본사에서 열리는 주주총회를 온라인 생중계 한다.


2008년부터 주주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토크쇼 형식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주에게 사전 전자 투표제를 안내했다. 열린 주주총회 취지를 살려 주주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병행 개최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현장에서 진행하는 의안심사 과정을 실시간 중계한다. 현장에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하던 '열린토론회'는 의안심사 종료 후 사전 녹화한 '열린인터뷰' 영상으로 대신한다.


열린인터뷰에서 이효율 풀무원 대표와 이상부 전략경영원장 등 경영진 총 8명이 사업성과·계획을 설명한다. 이후 식물성 지향, HMR 사업전략, ESG(환경, 사회책임, 지배구조) 등 주주 관심사에 경영진이 답변하는 영상을 내보낸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등 총 5건 의안 심사가 이뤄진다. 특히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정관 일부를 변경, 지속가능경영을 명시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전자투표제를 통한 의결권 행사를 공시했다.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 전자 투표제를 통한 사전 의안심사를 진행했다. 온라인 주총에서는 현행법상 의결권 행사가 불가하다. 사전 전자 투표 후 23일까지 신청한 주주에 한해 접속 코드를 발송, 온라인 주총에 참석할 수 있다.


사전 질문을 받았으며, 온라인 주총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실시간 댓글로 문의할 수 있다. '열린 소통' 시간에는 의안 심사 종료 후 경영진이 주주 질문에 답한다.


이효율 대표는 "식물성 지향 사업 선도기업을 선언하고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혁신적인 식물성 단백질·고기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HMR사업과 함게 미래성장 두 축으로 삼고 수익성 기반 성장을 달성하겠다"며 "경제적 가치와 함께 사회·환경적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ESG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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