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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린 양현종, 3볼넷 내주고 2실점 부진


입력 2021.03.30 11:15 수정 2021.03.30 11:15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밀워키전 0.2이닝 1피안타 3볼넷 2실점

메이저리그 개막 엔트리 진입 ‘빨간불’

마지막 시범경기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인 양현종. ⓒ 뉴시스

메이저리그 개막 엔트리 진입을 노리는 양현종(텍사스)이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서 부진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양현종은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밀워키 블루어스와의 시범경기서 0.2이닝 1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로써 양현종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종전 3.86서 5.40으로 뛰어 올랐다.


그는 이날 안타는 한 개밖에 허용하지 않았지만 볼넷을 3개나 내줄 정도로 제구가 좋지 않았다.


0-2로 뒤진 6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첫 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볼을 연거푸 4개를 던지며 출루를 허용했다.


후속 타자 2명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안정감을 찾는 듯했지만 2사 이후 또 다시 제구가 흔들렸다.


두 타자 연속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한 양현종은 결국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2루타를 맞고 실점하자마자 양현종은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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