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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여정 文 비난 담화 유감…대화 의지 보여야"


입력 2021.03.30 16:10 수정 2021.03.30 16:11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자료사진) ⓒ뉴시스

청와대가 30일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담화와 관련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도 대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의 미사일 관련 발언을 두고 "뻔뻔스러움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언급하면서 "지금은 남·북·미 모두가 대화를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대화의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한 바 있다.


통일부는 이에 대해 "정부는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어떤 순간에도 서로에 대한 언행에 있어 최소한의 예법은 지켜져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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